넷플릭스에 포함된 영화 리스트는 정말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중 개인적으로 영상미가 아름다웠다고 생각한 작품 5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장면들은 저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느낌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선정한 영상미 예쁜 넷플릭스 추천 영화 BEST 5입니다.
1. 위대한 개츠비(2013년 개봉)
첫 번째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던 시절 부와 사랑에 대한 문제를 예리하게 그려낸 영미 문학 The Great Gatsby가 원작입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미 함께 고전 작품을 영화화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작품이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개츠비의 부에 가려진 사랑에 대한 갈망과 비극을 화려한 영상들을 통해 대비시켜, 더욱 비극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군 장교 시절에 만난 여자 데이지를 잊지 못한 개츠비(디카프리오)는 엄청난 부를 가지고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러나 데이지는 이미 다른 부자와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의 삼각관계에서 그려지는 비극과 이와 대비되는 아름다운 영상들을 함께 감상하면 좋은 영화입니다.
2. 라이프 오브 파이 (2013년 개봉)
두 번째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입니다. 이 영화 또한 원작 소설이 있는데 제목은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입니다. 미국으로 향하던 파이 가족이 탑승한 배가 파도에 의해 휩쓸려 난파됩니다. 파이는 구명보트에 겨우 타서 살아나게 되는데요. 그와 함께 구명보트에 오른 것은 사람이 아닌 동물이었습니다. 리처드 파커라는 호랑이와 신경전을 벌이며 구명보트에서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영상미뿐 아니라 내용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도 많이 남겨주는 영화입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종교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입니다. '당신은 종교를 믿는가? 그렇다면 내 말도 믿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하는듯한 주인공의 이야기 흐름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인간의 이성과 본능에 대한 갈등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년 개봉)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영상미 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입니다. 무거운 주제 의식을 가진 영화가 아니라 편한 마음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듯이 감상하시면 됩니다. 이곳에 나오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내부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 독일의 한 백화점을 세트장으로 만들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평범하지만 영상미 좋은 영화를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여담으로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로 출연했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 구스타브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마담 D의 연인이었습니다. 그녀가 살인을 당하자 구스타브는 그녀의 재산을 노린 살인자로 누명을 씁니다. 이러한 누명을 벗기 위해 그의 충신 로비 보이 '제로'와 함께 누명을 벗기 위한 여정을 떠나고, 마담 D의 아들 드미트리는 그들을 추적합니다.
4. 미녀와 야수 (2017년 개봉)
다음 영화는 월트 디즈니의 명작 미녀와 야수입니다. 애니메이션을 거의 완벽하게 실사화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영상들이 아름다운지 증명이 가능합니다. 성 안에 캐릭터들이 음식을 차리는 모습은 어릴 적 봤던 미녀와 야수의 모습과 똑같았습니다. 엠마 왓슨이 미녀 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보다 더 좋았습니다. 혹시 애니메이션은 봤지만 영화는 못 보신 분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5. 가위손 (1991년 개봉)
마지막 영상미 좋은 추천 영화는 팀 버튼의 가위손입니다. 팀 버튼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영화들로 유명합니다. 그는 영화배우 조니뎁과 많은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가위손입니다. 이 감독의 영화는 한편으로는 기괴하기도 하지만 상상력은 정말 뛰어난 감독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가위손의 능력 때문입니다. 제가 어릴 적에 TV에 가위손이 방영하는 걸 봤었는데, 가위손이 얼음으로 조각상을 만들 때 흩날리던 눈 장면이 지금까지 잊히지 않습니다. 20년을 훌쩍 뛰어넘는 고전 작품이지만 볼 기회가 없었던 분은 넷플릭스에 있으니 한번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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