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작품 5편 소개

올인포100% 2022. 6.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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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출처: 네이버

한국 영화계의 자랑, 봉준호 감독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 봉준호의 작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봉준호는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4개를 전부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TIME 잡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2000년 '플란다스의 개'란 작품으로 데뷔했으며 '살인의 추억'으로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지금부터 그의 작품들 중 유명한 5개의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1. 살인의 추억(2003년 개봉)

한국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개봉 당시 관객수 500만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에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박두만(송강호), 조용구(김뢰하) 그리고 서태윤(김상경)은 해당 지역의 특별수사본부로 발령받습니다. 박두만은 지능적으로 수사를 하기보다는 감에 의존하는 수사를 했습니다. 반면에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참고하여 치밀하게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둘의 노력으로 용의자가 검거되었지만 그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더 큰 위기를 겪습니다. 그 사이에도 새로운 살인 사건은 계속해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언론은 경찰의 무능함을 비판하며 형사들을 더욱 위기에 빠뜨렸고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집니다. 

2. 괴물 (2006년 개봉)

봉준호의 작품 중 처음으로 관객수가 1,000만 명이 넘은 첫 영화입니다. 개봉 이후 총 1,300만 명이 관람했고 당시 한국에서 영화 괴물의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이번 영화에도 영화배우 송강호가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둘의 인연은 살인의 추억부터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영화 괴물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강두(송강호)는 낮잠을 자고 있고 딸 현서(고아성)의 삼촌(박해일)은 술 냄새를 풍기며 조카의 참관 수업에 참석합니다. 그들은 현서의 고모(배두나)가 양궁 전국체전에 출전한 경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강에 괴물이 나타납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신기해서 괴물을 보고 사진을 찍었지만, 괴물의 난폭함 때문에 머지않아 모두들 도망갑니다. 강두의 가족들도 괴물을 피해 도망을 가던 중 사람들 사이에서 딸 현서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괴물은 현서를 데리고 한강 어딘가로 숨었습니다. 이에 강두는 가족들과 함께 괴물을 잡고 현서를 되찾는 계획을 짜게 됩니다.

3. 설국열차 (2013년 개봉)

설국열차는 국내 관객수는 900만 명 정도로 영화 괴물보단 관객수가 적었지만, 봉준호 감독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가 되었으며 시즌1은 2020년에 개봉했었습니다. 이번 영화에도 주연으로 송강호와 고아성,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 만화가인 뫼비우스의 작품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적 연관성은 거의 없으며 봉준호 감독만의 스타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설국열차 안에는 계급별로 칸이 나뉘어 있습니다. 영화는 제일 끝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켜 제일 앞에 있는 칸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4. 옥자 (2017년 개봉)

옥자는 한국과 미국 기업이 함께 합작한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입니다. 넷플릭스에서도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에는 개봉하지 않고 개인 영화관에서만 상영하였습니다. 옥자는 유전자 변형으로 탄생한 거대한 돼지 중 한 마리입니다. 강원도에 살고 있는 시골 소녀인 미자는 옥자와 함께 자랐습니다. 그러던 중 글로벌 기업 '미란도'는 유전자 변형 돼지 중 가장 성공적인 성장을 이룬 옥자를 데려갑니다. 이에 미자는 옥자를 구하기 위해 기업 '미란도'와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5. 기생충 (2019년 개봉)

영화 기생충은 한국의 상류층과 하류층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입니다. 하류층에서 살고 있는 기택(송강호) 가족이 상류층인 박사장(이선균) 가족 집에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며 국내에서도 관객수 1,000만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작품성도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영화 기생충 이후 봉준호의 차기작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복제인간을 다룬 SF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