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생각지 못한 반전 추리 소설, 게임의 이름은 유괴

올인포100% 2022. 5. 25. 12:48
반응형

반전 추리 소설, 게임의 이름은 유괴

소설 게임의 이름은 유괴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추리소설 장르는 몰입하기 수월하고 가독성이 좋아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는 독서를 습관화하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이 작가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의 명작을 만든 인물입니다. 그는 첫 소설 작품을 자동차 회사 재직 중에 만듭니다. 그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어도 작가 이름 정도는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와 간단한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유괴 사건의 반전


광고 회사에 일하는 주인공 사쿠마는 큰 고객인 자동차 회사 부사장 가쓰라기 가쓰토시에게 버림 당하고 자기보다 능력 없다 생각한 친구에게 프로젝트가 넘어갑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그는 가쓰토시의 집이 궁금해 찾아갑니다. 그러던 중 그의 집에서 담을 넘는 여자를 발견합니다. 사쿠마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그녀가 가쓰라기의 딸 주리임을 알게 됩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주리는 가짜 유괴 사건을 만들어 돈을 벌자고 그에게 제안합니다. 사쿠마는 돈에 욕심은 없었지만 가쓰라기를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에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사쿠마는 자기가 계획한 대로 유괴 게임을 진행해 나갔고, 모든 게 완벽하게 게임이 끝났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 유괴 게임에 숨겨진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주리를 가쓰토시에게 돌려보낸 이후에도 그는 계속해서 딸을 돌려보내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가쓰토시 부사장의 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쿠마는 주리라는 인물이 아닌 그녀의 동생 치하루란 걸 알게 됩니다. 치하루는 그녀의 언니 주리와 사소한 일로 다투다 그녀를 죽이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사건을 감추기 위해 가쓰토시와 함께 이 납치 사건을 조작한 것입니다.

설 후기 - 참신한 반전

이 책은 너무 유명해서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그의 소설 중 영화로 개봉된 작품은 7편입니다. 이번 게임의 이름은 유괴의 영화 제목은 'g@me'입니다. 결말 부분이 원작과 다르고 일부 사람들은 주인공 사이에 로맨스를 넣어 별로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저는 꽤 재밌게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메일과 인터넷을 이용하는 부분이 많기에 원래 제목인 게임의 이름은 유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만든 것이라 예상됩니다. 작가는 게임 안에 또 다른 게임을 깔아 놨습니다. 이 소설은 마지막에 다다를수록 긴장감과 몰입감이 고조됩니다. 그리고 히든카드 챕터에서 모든 궁금증들이 사라지죠. 사쿠마는 가면 놀이라는 게임을 기획했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면이 있다는 게임. 가쓰라기 가쓰토시와 사쿠마는 서로 그러한 가면을 쓰고 서로의 심리전을 즐긴 것입니다. 내용도 질질 끌지 않고 진행되기 때문에 심심할 때 시간을 내서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저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인 다수의 등장인물도 없어서 깔끔합니다.